헬기 SAR 임무의 실제|경찰 실종자 수색에서 소방 산악구조까지
경찰항공 실종자 수색부터 소방헬기 산악구조·호이스트까지. 실제 SAR 임무 경험으로 수색과 구조의 차이, 좌표·서치라이트·지상대 협업, 그리고 소방항공의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찾는 비행에서, 직접 구조하는 비행으로
사람을 찾으러 가는 비행은 조금 다르다
헬리콥터 조종사로 오래 비행했지만, 사람을 찾으러 출동하는 비행은 다른 임무와 느낌이 다르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임무의 끝이 아니다. 산의 능선과 계곡, 강가와 해안선, 때로는 넓은 바다를 내려다보며 ‘어딘가에 사람이 있다’는 전제로 계속 찾아야 한다. 화면에 보이는 작은 색 하나, 수풀 사이의 움직임 하나, 빛의 반사 하나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SAR는 Search and Rescue, 말 그대로 ‘수색과 구조’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도 별도의 Annex 12를 통해 국가가 수색구조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하도록 기준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Search와 Rescue는 언제나 같은 조직, 같은 항공기, 같은 승무원이 모두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 차이를 경찰항공과 소방항공을 모두 경험하면서 아주 선명하게 느꼈다.
경찰항공에서 나는 주로 ‘찾는 사람’이었다. 지금 소방항공에서는 발견한 뒤 실제로 ‘데려오는 과정’까지 한 팀으로 수행한다. 내게 SAR라는 두 단어는 그래서 단순한 항공용어가 아니라, 두 조직에서 경험한 서로 다른 장면들의 기억이다.
경찰항공에서의 SAR, 마지막 신호에서 시작되는 수색

경찰항공에서 수행했던 대표적인 임무 가운데 하나가 실종자 수색이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지상에서 수색이 진행되면 항공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산악지역에서는 휴대전화의 마지막 위치정보나 신고자의 진술, 차량이 발견된 지점, 마지막으로 확인된 동선 등이 중요한 단서가 된다. 강이나 바다 주변도 마찬가지다. 항공기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넓은 지역을 짧은 시간에 확인하면서 지상 수색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살핀다.
문제는 ‘실종자 수색’이라는 임무의 성격이었다.
신고 직후 빠르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항공지원까지 요청되는 상황은 이미 시간이 꽤 지난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래서 출동할 때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무거운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내가 참여했던 여러 실종자 수색 가운데는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진 경우가 더 많았다. 조종석에서 수색구역을 바라보며 ‘이번에는 살아 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바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한 번의 수색이 있다. 경찰항공에서 처음으로 살아 있는 실종자를 내가 탑승한 항공기에서 발견했던 임무다.
EO/IR 없이, 어두워지는 산속에서 찾은 한 사람
경북의 산악지역이었다.
70대 노인 한 분이 산속에서 길을 잃은 뒤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수색지역은 산 정상 바로 아래, 이른바 9부 능선에 가까운 곳이었다. 산은 이미 빛을 빠르게 잃고 있었다.
그날은 조건이 더 좋지 않았다. 평소 수색에 큰 도움을 주는 EO/IR 장비가 고장으로 수리 입고된 상태였다. 전자광학·적외선 센서로 넓은 구역을 확대해서 살피는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육안과 Search Light, 그리고 승무원끼리의 끊임없는 교차 확인이었다.
산속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생각보다 훨씬 촘촘하다. 나무와 나무가 겹치고, 능선의 그림자가 깊어지면 사람 한 명은 쉽게 숲에 묻힌다. Search Light를 비춘다고 해서 빛이 숲 아래까지 곧바로 내려가는 것도 아니다. 가지와 잎이 빛을 막고, 경사면은 보는 각도에 따라 금방 사라진다.
그래서 한 번 보고 지나갈 수가 없었다. 시선을 옮겼다가 다시 돌아오고, 각도를 조금 바꾸고, 서로 본 것을 계속 확인했다.
그러다 빽빽한 숲 사이에서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처음에는 확신하기 어려웠다.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그 순간 ‘저기다’라는 판단이 섰다.
그분은 살아 계셨다.
경찰항공에서 실종자 수색을 여러 번 나갔지만, 내가 직접 살아 있는 실종자를 처음 발견한 순간이었다. 지금도 그 장면은 또렷하게 남아 있다.

발견했지만, 그 자리에서 직접 구조할 수는 없었다
사람을 찾았다고 임무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정확한 위도·경도 좌표를 확인해 지상 경찰과 소방대원들에게 전달했다. 산속에서 ‘저 능선 근처’라는 말은 충분하지 않다. 지상 구조대가 실제로 그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항공에서 확인한 위치를 최대한 정확하게 연결해 주는 것이 중요했다.
경찰헬기에는 호이스트 장비가 있더라도, 내가 근무했던 운용환경에서는 구조대원이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현장으로 내려가 구조하는 체계가 아니었다. 그래서 사람을 눈앞에서 발견하고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위치를 확정하고 지상 구조세력에게 연결하는 데까지였다.
그 부분은 늘 아쉬웠다.
바로 아래에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데, 헬리콥터는 그 위에 떠 있고, 직접 내려가 손을 잡아줄 수는 없는 상황. 항공기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장비처럼 보이지만 실제 임무는 결국 조직의 임무체계와 승무원 구성, 장비와 훈련이 함께 갖춰져야 완성된다.
그날 우리는 위치를 넘겨준 뒤 연료 여건 때문에 울진 지역의 산림항공 시설에서 연료를 보급하고 부산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계속 그 장면이 남아 있었다.
‘찾았다. 살아 있는 사람을 찾았다.’
수많은 안타까운 수색 이후 처음으로 경험한 생존자 발견이었다.
도착해서 경북경찰로부터 요구조자를 발견해서 안전하게 하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안도했다.
그날 밤은 왠지 모를 뿌듯함과 만족감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었다.
처음으로 사람을 살렸다.

돌이켜보면, 그 한 번의 임무가 나를 소방으로 이끌었다
사람의 진로가 언제나 거창한 계획 하나로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는 군에서 오랫동안 헬기를 조종했고, 전역 후 경찰항공에서 다시 조종석에 앉았다. 경찰항공도 의미 있는 임무가 많은 조직이었다. 하지만 그 산악 수색 이후 마음 한쪽에 계속 남은 생각이 있었다.
‘발견한 다음까지 내가 함께할 수 있다면 어떨까.’
수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조대원이 내려가고, 환자를 끌어올리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 또는 구급차로 연결하는 전 과정을 항공팀이 함께할 수 있다면 조종사로서 내가 하는 비행의 의미도 조금 달라질 것 같았다.
그 한 번의 임무만으로 소방항공으로 이직했다고 말하면 너무 단순한 설명일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그 경험이 내 마음을 소방 쪽으로 움직인 중요한 계기였다고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돌아보면, 경북의 어두워지는 산속에서 Search Light 끝으로 발견했던 그분이 내 인생의 다음 비행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SAR는 ‘발견’ 다음 단계까지 이어진다

지금 소방항공에서 수행하는 산악 SAR는 그때와 다르다.
산에서 조난자가 발생하거나 등산 중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생기면 항공기가 즉시 출동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이 함께 탑승하고, 항공기가 착륙할 수 없는 곳에서는 호이스트를 이용해 대원이 내려간다.
구조대원은 환자에게 접근해 안전을 확보하고 구조 준비를 한다. 구급대원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처치를 준비한다. 조종석에서는 항공기의 위치와 고도, 장애물, 바람, 동력 여유, 주변 지형과 다른 항공기 등을 계속 확인한다. 기내와 지상, 조종실과 객실이 모두 같은 목적을 향해 움직여야 한다.
환자가 항공기로 인양되면 그 다음부터는 다시 시간이 중요해진다. 상태와 현장 여건에 따라 병원으로 직접 이송하거나, 적절한 장소에서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하기도 한다.
이 과정은 내가 앞선 글에서 이야기했던 Multi-Crew Mission과 CRM이 실제 임무에서 왜 중요한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 가운데 하나다.
헬기는 한 사람이 조종할 수 있다. 하지만 SAR는 결코 한 사람이 수행할 수 없다.
산악구조대의 연막, 좌표, 그리고 숲에서 가장 잘 보이는 오렌지색

산악구조 현장에는 지상에서 먼저 접근한 산악구조대가 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항공기가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지상 구조대가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으면 항공기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좌표가 있고, 상황에 따라 연막 등 식별수단을 활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구조대원들이 착용한 오렌지색 계열의 유니폼이 산속에서는 눈에 정말 잘 들어온다.
짙은 녹색 숲과 회색 바위, 갈색 흙 사이에서 선명한 오렌지색은 항공기에서 바라볼 때 아주 강한 대비를 만든다. 수색을 해본 사람이라면 ‘잘 보인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정보인지 바로 이해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색이 조금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미국에서 교육받고 생활할 때는 대중문화 속에서 오렌지색이 수감복 같은 전혀 다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한국의 산악구조 현장에서는 그 오렌지색이 오히려 ‘사람이 있는 곳’, ‘도움이 시작되는 곳’을 알려주는 색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멀리서 그 색이 보이면 안도감이 든다.
‘찾았다. 우리 팀이 저기에 있다.’
바다에서의 수색은 또 다른 한계와 싸우는 임무였다
경찰항공 시절에는 남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 수색지원 임무에 나간 적도 있다.
전복된 선박의 실종자를 찾는 임무였고, 현장은 해안에서 약 70해리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본래 해상 수색은 해양경찰이 중심이 되는 영역이지만, 당시에는 지원 요청을 받아 경찰항공 전력도 투입됐다.
문제는 거리였다.
헬리콥터의 임무 가능시간은 단순히 ‘얼마나 오래 날 수 있느냐’로 계산되지 않는다. 현장까지 가는 연료가 필요하고, 수색할 연료가 필요하며, 안전하게 돌아올 연료도 남겨야 한다. 기상이나 우회 가능성, 예비연료도 고려해야 한다.
멀리 날아갈수록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든다.
그날도 상당한 시간을 비행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실제 수색을 수행할 수 있었던 시간은 약 30분 정도에 불과했다. 그리고 다시 육지로 돌아와야 했다.
넓은 바다 위에서 30분은 짧다.
해상에는 산처럼 지형지물이 많지 않지만, 그 대신 기준점 자체가 부족하다. 파도와 햇빛의 반사, 바람, 수면 위 작은 부유물들이 계속 시선을 흔든다. 넓은 공간을 내려다보면서도 찾으려는 대상은 사람 한 명 또는 작은 물체일 수 있다.
그 임무를 통해 다시 느꼈다.
SAR에서 항공기의 성능은 단지 속도나 출력의 문제가 아니다. 항속거리, 체공시간, 탑재장비, 승무원 구성, 다른 기관과의 협업까지 모두 합쳐져야 실제 ‘수색 가능한 시간’과 ‘구조 가능한 능력’이 된다.
SAR는 영웅적인 장면보다 팀의 준비에 가깝다
사람들은 구조헬기를 떠올리면 호이스트에 매달린 구조대원이나 환자가 올라오는 장면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그 장면이 가장 눈에 띈다.
하지만 조종사의 입장에서 SAR를 떠올리면 그 이전과 이후가 더 길다.
신고가 들어오고, 임무정보를 확인하고, 기상을 판단하고, 승무원이 탑승하고, 항공기를 준비하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좌표를 확인하고, 지상대와 통신한다. 현장에서는 바람과 장애물을 보고, 구조대원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항공기를 유지하고, 환자가 올라오면 다음 이송지까지 다시 비행한다. 복귀한 뒤에는 장비와 항공기를 다시 준비한다.
그래서 SAR는 한 번의 멋진 기동이라기보다 ‘준비된 팀이 끊김 없이 이어가는 과정’에 가깝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무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와 동시에, 구조하러 간 사람들이 또 다른 사고의 당사자가 되지 않도록 계속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다.
사람을 구하러 가는 비행일수록 안전에 더 엄격해야 한다.
구조헬기의 소음 뒤에는 누군가의 다급한 시간이 있다
이 글을 읽는 일반 독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
소방헬기는 소음이 크다.
산악지역이나 도심 주변에서 저고도로 이동하거나 현장 상공에서 호버링해야 할 때는 소음이 오랫동안 느껴질 수도 있다. 주말에 쉬고 있는 주민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 등산객이나 주변 시민에게는 갑작스럽고 시끄러운 항공기로 보일 수도 있다.
조종사인 나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가능하면 불필요한 소음은 줄이고 싶다. 하지만 구조현장에서는 환자와 구조대원이 있는 위치, 지형과 장애물, 바람, 접근·이탈 방향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비행경로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호이스트 구조가 진행되면 일정 시간 같은 구역에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
그럴 때 조금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그 헬리콥터가 시끄럽게 머물고 있는 곳 아래에는 누군가에게 가장 다급한 시간이 흐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누군가는 다쳤고, 누군가는 길을 잃었고, 누군가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소음을 만들기 위해 그곳에 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간다.
가장 좋은 SAR 임무는 출동하지 않는 날일지도 모른다
소방항공에서 근무하다 보면 묘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가 있다.
조종사와 구조대원, 구급대원은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항공기와 장비를 확인하고, 기상을 보고, 훈련하고, 임무절차를 반복한다. 하지만 동시에 오늘은 아무 호출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출동이 없다는 것은 누군가가 산에서 다치지 않았고, 길을 잃지 않았고, 큰 사고가 없었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아무 일도 없기를 바란다.
그러나 상황이 발생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호출이 들어오는 순간 조종사와 구조대원, 구급대원, 정비사와 운항지원 인력이 각자의 자리에서 움직인다. 누군가는 항공기를 준비하고, 누군가는 구조장비를 챙기고, 누군가는 환자 정보를 확인한다. 그리고 헬리콥터는 현장으로 향한다.
내가 경찰항공에서 Search Light로 산속의 한 사람을 발견했던 날,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의 위치를 지상 구조대에 전달하는데 까지 였다.
지금은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이 함께 타고 간다. 필요하면 내려가고, 환자를 끌어올리고, 항공기 안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다음 치료로 연결한다.
‘Search’에서 끝났던 나의 비행이 이제는 ‘Rescue’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쩌면 그 차이가 내가 지금 소방헬기를 타고 있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아무 일도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하늘에서 오는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생긴다면, 바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그것이 내가 지금 이해하고 있는 SA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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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SAR는 무엇의 약자인가요?
SAR는 Search and Rescue의 약자로, 조난자나 실종자를 찾는 수색(Search)과 발견된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구조(Rescue)를 함께 의미합니다.
경찰헬기와 소방헬기의 SAR 임무는 같은가요?
기관별 임무와 운용체계에 따라 다릅니다. 경찰항공은 실종자 수색과 치안·재난지원에 강점이 있고, 소방항공은 구조대원·구급대원과 함께 산악·수난 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까지 연계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 범위는 각 기관의 규정과 장비, 승무원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산악구조에서 헬리콥터가 바로 착륙하면 되지 않나요?
산악지역은 경사, 수목, 암벽, 장애물과 바람 때문에 착륙할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호이스트 등 기관이 승인한 구조방식을 사용하며, 현장 조건에 따라 지상 구조대와 역할을 분담합니다.
구조헬기가 한 장소에서 오래 머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환자 위치 확인, 구조대원 하강·인양, 장애물과 바람 확인, 지상대와의 협조 등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이스트 임무에서는 구조대원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항공기가 일정 구역에서 안정적으로 비행해야 합니다.
참고
ICAO Annex 12 – Search and Rescue, 9th Edition (2024). ICAO는 Annex 12를 통해 각 국가의 수색구조 서비스 수립·유지·운영에 관한 국제 기준을 제시하고, IAMSAR Manual을 통해 항공·해상 SAR의 공통 지침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필자의 실제 군·경찰·소방항공 경험을 바탕으로 SAR 임무를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한 글입니다. 구체적인 임무절차, 운항기준, 구조방식은 항공기 기종과 기관, 현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실제 임무에는 해당 기관의 규정·SOP와 지휘체계가 우선 적용됩니다.
Make each second count.
— CaptainPhil
Phi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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